출근 준비로 나는 바쁘게 뛰어다니지만
우리 일월이는 세상 편하게 침대에서 자고 있네요.
가끔씩 잘때 잠꼬대를 하기도 하고 팔 베개를 베고 자기도 한답니다.
고양이는 도도한 동물이라고 했지만..
우링일월이는 도도는 저리 가라 개냥이가 따로 없어요.
제가 없을 때는 항상 제 잠옷 위에서 잠을 자곤 합니다.
일월이 눈이 정말 이쁘지 않나요?
화가 나 보이지만 잠에서 막 깨어난 상태라 어리둥절
가끔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안방에서 일월이 놀이방까지 신나게 달려가 캣휠을 신나게 타고 놉니다.
놀다 지쳐 멍 때리고 있는 일월이..
멍 때리다 꾸벅꾸벅 졸고 있는 일월이..
앞에서 졸고 있는 거 보고 있으면 얼마나 귀여운지
뽀뽀해 주고 싶지만 뽀뽀만 하면 저리 가라고 발로 밀어냅니다.
내 맘은 그게 아닌데 말입니다.
지금도 블로그를 쓰고 있는 이 순간 제 무릎에 앉아 제가 쓰고 있는 블로그를 보고 있는 일월이
일월아 이 내용이 너 얘기인걸 꿈에도 모르겠지?????
너무 귀여워 이 순간에도 사진 한 장 찍어 같이 올려 봅니다.
중성화 한지 얼마 안돼서 옷을 입혀 놨더니
귀여운 공주님이 되었어요 ㅎㅎ
제가 공부할 때도 항상 제 무릎 위에 앉아 제 팔을 베고 항상 저렇게
누워있어요 ㅎㅎㅎ 꿈적도 안 합니다..
나는 다리가 매우 저린데... 일월아 너는 화장실도 안 가니????
기분 좋을 때 내는 그릉그릉 소리를 듣고 있으면 저까지 기분이 덩달아 좋아집니다.
우리 좀 더 가까워진 거 맞지 일월아??
제가 있는 곳에 항상 옆에 있는 일월이
아프지 말고 이대로만 이쁘게 컸으면 좋겠네요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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